[민중의소리] ‘연좌 농성’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들 “민주당 나서기로 약속”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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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민주당사 연좌 농성 노동자들,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과 면담 성사
이 노동자들이 민주당사로 뛰어든 이유
사측의 부당해고와 노조파괴 행태를 고발하며 싸우고 있는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원내대표실 차원에서 나서기로 했다.
28일 오후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 우창코넥타지회 노동자 30여 명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기습 방문해 연좌 농성을 벌이며 여당인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책임자 면담을 요구했다.
이날 민주당사 진입을 시도했던 노동자들은 현장을 지키던 경찰에 진입이 막히자 당사 출입구 앞에 앉아 연좌 농성을 이어갔다.
28일 오후 정부여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연좌농성을 벌인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들이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문금주 의원, 전국노동위원회 최철호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민중의소리
농성을 벌인 우창코넥타지회는 “80여 명의 노동자가 집단 해고된 게 1월 22일이다.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그동안 청와대를 찾아갔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찾아갔다. 하지만 을지로위원회를 찾아가면 노동국을 찾아가라 하고, 노동국을 찾아가면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가라고 했다”며 “말로는 공감한다, 해결하려고 노력해 보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6개월의 시간만 흘렀다”고 여당의 태도를 질타했다.
28일 오후 정부여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연좌농성을 벌인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들이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문금주 의원, 전국노동위원회 최철호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민중의소리
이날 함께 민주당사를 찾은 김민정 우창코넥타지회장은 “4차 단식하는 노동자까지 죽이고 싶지 않아서, 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다”며 민주당사를 찾은 절박한 이유를 말했다.
김 지회장은 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우리가 200일 가까이 투쟁하면서 요구했던 건 복잡하지 않다”며 “우창코넥타의 파산이 정말 회사가 어려워서 파산된 게 아니다. 원청인 모베이스와 모베이스전자에서 돈이 되는 자산은 뒤로 빼돌리고, 결국 노동자를 버리기 위해 위장파산, 사기파산을 했으니 이를 철저히 조사하고 노동자들은 다시 현장에서 일할 수 있게만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 정부여당이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연좌농성을 벌인 우창코넥타 해고노동자들이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문금주 의원, 전국노동위원회 최철호 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민중의소리
이날 노동자들의 면담 요구에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문금주 의원, 전국노동위원회 최철호 위원장 등이 현장을 찾아 농성단 대표단과 만났다.
이후 대표단은 면담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이 문제가 환경노동위원회나 을지로위원회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원내 컨트롤타워인 원내대표가 여러가지 움직임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이라고 민주당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민주당은 원내대표와 적극적으로 상의하고, 빠른 시간 안에 어떤 단위에서 이 문제를 맡아서 진행할 건지 정리해서 답변을 주기로 했다. 그 약속을 받고 오늘은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창코넥타지회는 기획파산 의혹과 집단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28일 현재 110일째 농성과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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