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 0608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 결의대회 결의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703 조회
- 목록
본문
열사정신 계승! 온 나라가 재앙이다!
윤석열정권 퇴진!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2천원! 실질임금 대폭인상!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 결의대회 결의문
독재다! 파쇼다! 다시 박근혜, 이명박의 망령이고 총칼 들지 않은 전두환의 환생이다. 노동을 무권리로, 민주를 독재로, 민생을 벼랑으로, 평화를 전쟁으로 내몰고 짓밟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역사의 전진과 진보를 가로막는 반동! 윤석열 정권이다!
투쟁을 금지하라! 저항을 제압하라! 광장을 봉쇄하라! 노동을 개악하라! 단결하지 마라! 단결금지법! 파업하지 마라! 파업금지법! 권리를 요구하지 마라! 공갈협박죄 교섭거부법! 더 많이 일하라! 강제노동법! 시민이 아닌 신민으로 노동자가 아닌 노예로 살라며 협박하고 있다
무릎을 꿇리고 재갈을 물리고 목덜미를 짓누르며 족쇄를 채운다. 부역자들이 득시글대고 어용들의 윤비어천가 소리가 요란하다. 윤석열의 자유는 통제 없는 자본의 자유다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은 보복과 탄압이다. 윤석열의 평화는 전쟁을 부르는 대결이다 윤석열의 외교는 사대와 굴욕, 종속이다. 불과 1년, 막장정권의 민낯이 드러났다
법은 노동자를 잡아들이는 올가미고 경찰방패는 우리 목을 내리찍는 칼날이다. 국가보안법과 국정원을 살리기 위한 공작정치 공안탄압이 난무하고 거리엔 최루액 물대포가 다시 난사될 것이다. 대통령의 거부권은 국회 입법권 위에 군림한다. 민주노총을 향한 대통령, 행정권력, 공권력의 총체적 파상공세가 사정없이 이어지고 감옥은 다시 투쟁하는 노동자로 채워지고 있다.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비정규노동자의 생존과 권리를 보장하라 물가폭등 못살겠다!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라! 재벌곳간을 열고 자본의 탐욕과 착취를 멈춰라! 외치며 절규하는 자 모두 적으로 규정한다. 권력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내려앉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남은 국회권력 장악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동자는 적이다
노동자와 전쟁을 불사하라. 모든 국가권력과 기관을 총동원하라 경찰 검찰 국가정보원이 일사분란 움직이고 권력의 하수인 노동부 행안부 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선출된 권력자가 주권자인 노동자를 상대로 계급전쟁을 선언하자 재벌천국 대한민국의 선출되지 않은 진짜 권력자 재벌총수들이 웃고 있다
여기 노동자가 있다! 건설노동자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제3지대장. 먹고살기 위해 노동했고, 노동조합을 선택했다.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지 말라던 어머님 말씀대로 바르게 열심히 살았다. 40넘어 가입한 노조활동에 당당했고 간부가 되고 언제나 조합원 동지들이 먼저였다. 노조 조끼와 지대장 명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노동자의 자존심이었다.
그가 열사가 되었다. 노동자가 천대받고 멸시받지 않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단 한 명의 일자리라도 만들고 지키려 했는데 당당하게 교섭하고 쟁취했던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공갈과 협박 범죄로 만들고, 조작으로 만들어진 구속영장을 들이밀며 파렴치범으로 내모는 악랄한 정권에 맞서 스스로 몸에 불을 당겨 항거했다
열사의 유서 한 자 한 자 가슴에 새긴다.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되지가 않네요’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돼야 하겠습니까’‘항상 동지분들 옆에서 힘찬 팔뚝질과 강한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노동자를 자기 앞길에 걸림돌로 생각하는 못된 놈 꼭 퇴진시키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꼭 만들어 주세요’‘꼭 승리하여야만 합니다’
거역할 수 없는 열사의 지침이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고 노동자 세상을 열어가자는 열사의 염원이다. 열사가 놓은 불은 투쟁의 불! 저항의 불이다! 광장에 갇힌 촛불이 아니라 광장을 열어젖히는 들불이다. 이제 우리 현장에! 우리 가슴에! 불을 놓자! 윤석열 정권 퇴진 총파업, 항쟁의 불을 당기자!
오늘 우리는 무도한 정권과 물러설 수 없는 그러나 기어이 끝을 봐야 하는 한판 전쟁을 결의한다. 무너뜨리지 못하면 무너진다는 배수진이다. 노동자들을 향해 미친 칼춤을 추는 윤석열 망나니 정권에게 그 칼날이 이제 곧 자신의 목을 겨누게 될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자
열사의 정신으로 윤석열정권 퇴진!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2천원! 실질임금 대폭인상! 투쟁으로 쟁취하자! 윤석열의 시간을 민주노총, 노동자의 시간으로 되돌려 놓자! 이제 총파업을 조직할 것을 결의한다.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 모두의 결의로 더 크게 조직하고! 더 강하게 투쟁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윤석열정권 끝장내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노동자세상 쟁취하자!
2023년 6월 8일
민주일반연맹 확대간부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관련자료
-
이전
-
다음